비트코인 하이퍼 사전판매, 2,560만 달러 돌파…차세대 암호화폐 유망주로 부상

지난달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업토버(Uptober)’ 분위기와 달리, 비트코인의 실제 흐름은 다소 부진했다. 10월 10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했다. 사상 최고가(ATH) 12만6천 달러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불과 일주일 만에 10만 3천 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비트코인은 특유의 복원력을 보이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가격은 11만 달러 부근에서 재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p 인하 발표 이후에는 다시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우려보다는 통상적인 조정 과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과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비트코인 약세가 오히려 강한 반등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은 최근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면 회담을 통해 양국이 무역 협의 틀에 합의하면서 긴장은 완화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1만1천 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길지 않았으며,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 10만7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1월에 들어서도 비트코인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가 조만간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의 신규 유입이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장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신흥 알트코인을 탐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로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레이어2 기반으로 개발 중인 ‘비트코인 하이퍼($HYPER)‘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필요한 이유

비트코인은 3조6,4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혁신을 촉발한 출발점이자, 현재까지도 약 59.6%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자체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한계가 있다.

• 우선 거래 처리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약 2~10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솔라나(Solana)는 초당 800~1,200건을 처리하며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 거래 확정 시간 역시 불편함을 주는 요소다.
  11월 2일 기준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 확정 시간은 약 34분 수준으로, 솔라나의 400~600밀리초와 비교하면 상당히 느린 편이다. 이처럼 낮은 처리량과 지연된 확정 속도는 일상적인 비트코인 결제를 번거로운 과정으로 만들고 있다.
• 소액 거래조차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네트워크가 느려질수록 혼잡도가 심해지면서 사용자는 제한된 블록 공간을 두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적 제약은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현대적 디파이(DeFi) 환경에서 활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확장성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다.

이제는 분명해졌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신뢰받는 가치 저장 수단이자 ‘디지털 금’이라 불리지만, 그 기반인 블록체인 구조는 여전히 여러 기술적 제약을 안고 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비트코인 하이퍼 ($HYPER) – 비트코인 네트워크 한계 보완 나선 레이어2 솔루션

디파이(DeFi) 시대를 주도하려는 어떤 네트워크라도 반드시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요건이 있다. 바로 속도, 확장성 그리고 보안성이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 세 영역 모두에서 균형 잡힌 해답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1. 속도

비트코인 하이퍼는 솔라나의 초고속 거래 성능을 가능케 한 ‘솔라나 버추얼 머신(Solana Virtual Machine, SVM)‘을 통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한층 향상된 처리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의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거래를 순차적으로 처리하지만, SVM이 도입되면 수천 건의 거래를 동시에 병렬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도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트와 확장 가능한 디앱(dApp)의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 확장성과 크로스체인 연동성

비트코인 하이퍼는 캐노니컬 브리지(Canonical Bridge)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해당 브리지에 예치하면, 레이어2 상에서 동일한 가치의 ‘래핑된 비트코인(wrapped BTC)’이 발행된다.

이렇게 발행된 토큰은 디파이 거래, NFT 구매, 디앱 활용 등 여러 온체인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동일한 브리지를 통해 언제든지 원래의 비트코인을 메인체인으로 다시 인출할 수 있다. 즉, 비트코인 하이퍼 생태계에 자산을 예치하더라도, 자산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3. 보안

비트코인 하이퍼의 레이어2는 항상 비트코인 메인체인의 강력한 보안 구조에 기반해 운영된다. 이 레이어2 네트워크는 메인체인에서 발생한 거래들을 묶어 압축한 뒤,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 기술을 통해 검증하고, 다시 비트코인 기본 체인에 기록한다.

이 과정을 통해 비트코인 하이퍼는 거래 효율성과 확장성은 높이면서도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구조를 구현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비트코인 하이퍼 소개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빠르고 안정적인 생태계의 중심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 토큰인 $HYPER가 있다. $HYPER는 네트워크 전반의 운영과 기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보유자는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 거의 0달러에 가까운 수수료로 즉시 거래 처리
• 스테이킹, 스왑, 대출, 이자 농사 등 다양한 디파이(DeFi) 서비스 이용
• 네이티브 스마트 컨트랙트 및 디앱(dApp) 기능 접근
• 생태계 의사결정 및 거버넌스 참여

$HYPER, 사전판매서 2,560만 달러 돌파…기관·대형 투자자 관심 집중

비트코인 하이퍼가 진행 중인 사전판매에서 2,560만 달러 이상을 모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일부 대형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으며, 한 투자자는 약 9만3천 달러 상당의 $HYPER 토큰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HYPER는 0.013215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킹을 통한 연 46%의 보상률(APY)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하이퍼 가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토큰은 2026년경 0.086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약 553%의 가치 상승 잠재력을 의미한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가격 예측에 기반한 가정일 뿐이며 실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투자자들은 사전판매 참여시 가격 변동성과 프로젝트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본 기사는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수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높은 변동성과 함께 원금 손실의 위험을 내포한 고위험 투자 자산으로 분류된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투자 전에는 관련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스스로의 조사에 기반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