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내용
- MSTR는 현재 구조상 단기적 청산 압박은 낮지만,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더딜 경우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가 존재한다.
- 비트코인 및 관련 기업 주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 약세장이 지속될 경우 기업 베팅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흐름으로 접어들면서, MicroStrategy Inc.(나스닥 티커 “MSTR”) 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약 64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만큼 시장 변동성에 크게 노출된 상태다. 그런데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인 Willy Woo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다음 약세장에서 “즉각적인 청산 위협에 놓일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지점에서는 향후 구조적인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왜 지금 이 논의가 중요한가?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 단순한 암호화폐 보유 기업을 넘어 기업재무체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 모두의 관심사다. MicroStrategy는 빚(채권·전환사채 등)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입해 왔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에는 주가 하락 → 채권 보유자 변환 유인 증대 → 비트코인 매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 vs 암호화폐 –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구조적 리스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기업의 재무자산으로 대량 확보한 대표 사례다. 2025년 9월 기준, 약 640,031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대규모 보유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엄청난 수혜를 불러오는 반면, 큰 폭의 하락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분석가 월리 우(Willy Woo)는 이 기업이 다음 약세장에서 “즉시 청산 압박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채권 만기 및 전환조건 기준으로, 가장 빠른 ‘채권 보유자 풋권 행사일’이 2027년 9월15일이며, 이 시점까지 MSTR 주가가 주당 약 183.19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대략 91,502달러 전후에서 형성돼야 한다는 계산과 맞물린다.
다만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
- 이 구조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것을 전제한다. 하지만 약세장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혹은 반등이 더딜 경우에는 부분적인 비트코인 매각 압력이 존재한다는 경고가 나와 있다.
-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채권·전환사채 규모가 상당하며, 만약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심화될 경우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엔 20,000 달러대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구조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즉, 지금 당장 청산 리스크가 터질 가능성은 작지만, “약세장이 장기화되거나 반등이 예상보다 느리면 구조적 리스크가 작동할 수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런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MSTR의 주가는 비트코인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최근 다소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밀리면 MSTR 주가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기업이 비트코인으로만 버틸 수 있는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반등할 여건이 충분한가’이다. 시장이 리스크 회피 모드로 돌아간다면, 비트코인이 빠르게 상승하지 못할 경우 마진콜이나 자금조달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반 투자자든 기관이든 비트코인 직접 매수가 아닌 관련 기업을 통한 베팅을 할 경우 엔트리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약세장 속 신생 프리세일: 페페노드($PEPENODE) 급부상
위와 같은 암호화폐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프리세일 프로젝트인 페페노드(PEPENODE)에 이목이 쏠린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대형 비트코인 보유회사들이 직면한 리스크와는 다른 측면에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페페노드의 경우, 채굴형 리워드를 앞세운 메커니즘이 인센티브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이는 현재처럼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이 위축된 시점에서 가입자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높은 보상이 지속되지 못할 경우에는 구조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지금은 비트코인 중심 리스크가 강조되는 시점이므로, “큰 기업이 대형 보유로 치킨게임을 벌이는 구조”보다는 “작고 다이나믹한 프로젝트가 틈새를 공략하는 구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토큰 세일 참여를 고려하는 투자자는 명확히 이러한 포지션 차이를 인지해야 한다.
페페노드는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 있으며, 약 20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된 상태다. 토큰 가격은 0.0011454달러이며, 스테이킹 리워드가 최대 연 609%에 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및 백서에 따르면 참여자가 토큰을 예치하면 높은 보상을 받는 구조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APY는 초기 유인형 설계이지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로 곧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프리세일 참여 관심이 있다면, 페페노드 공식 홈페이지 및 백서에서 토큰 유통 일정, 잠금 조건(락업), 스테이킹 조건, 팀 및 자문단 공개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심스럽지만 기회가 존재하는 시점이다. 토큰 세일 참여를 고려하려면 신중히 접근하되, 리스크‐리턴 구조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타이밍을 잘 잡으면 약세장에서도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
이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가격 변동성 및 규제 리스크가 높으므로, 자기 책임 하에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