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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8일 저녁 7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셀레스티아(TIA)와 아이오넷(IO)가 나란히 상장했다. 이미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된 바 있는 두 코인은, 이번 업비트 상장을 통해 국내 3대 주요 거래소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업비트는 국내 거래량 기준 최상위 플랫폼이기 때문에, 신규 상장 종목의 단기 시세 급등락 및 유입 거래량 집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신규 상장 코인 유의사항
8일 오후 기준 셀레스티아와 아이오넷은 전일 대비 각각 15%, 24% 이상 상승했다. 업비트 상장은 김치 프리미엄 형성, 초기 거래 집중, 가격 왜곡 등의 현상을 수반할 수 있어 단기 매수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신규 상장 직후에는 급격한 거래량 증가와 시세 변동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동성이 몰리는 초기 구간에서는 매도·매수 호가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일시적 가격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셀레스티아(TIA): 모듈형 블록체인의 구조적 혁신
셀레스티아는 모듈형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실현한 대표적인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DA) 네트워크다. 전통적인 블록체인 구조는 하나의 체인 안에 합의, 데이터 저장, 실행 등 모든 기능을 통합한 모놀리식(monolithic)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반해 셀레스티아는 이러한 구성 요소 중 ‘데이터 저장’ 기능을 외부화해 독립적인 DA 레이어로 제공한다. 이는 블록체인 확장성과 탈중앙성, 보안성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셀레스티아의 핵심 기술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은 전체 블록 데이터를 직접 검증하지 않고도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노드들이 일부 샘플링된 데이터만을 검증해 전체 데이터의 가용성을 추론할 수 있도록 하여, 전체적인 검증 부담을 대폭 줄였다. 둘째, 네임스페이스 머클 트리(Namespace Merkle Tree)는 사용자가 특정 네임스페이스에 속한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검증하거나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의 데이터 구조가 보다 유연해지고, 모듈형 환경에서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한다.
현재 셀레스티아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소버린 롤업(Sovereign Rollup), 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Appchain) 등에 DA 레이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개발자 생태계에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셀레스티아는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닌, 모듈형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
아이오넷(IO): AI 개발자를 위한 분산 GPU 네트워크
아이오넷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분산형 GPU 컴퓨팅 네트워크다. 기존의 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아이오넷은 전 세계의 유휴 GPU 자원을 하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저비용·고성능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가상자산 채굴자, 독립 데이터 센터, 일반 사용자들이 보유한 GPU 장치들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분산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꾀한다.
아이오넷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거버넌스 및 보상 구조에서도 분산화를 추구하고 있다. 플랫폼 상에서 사용자는 IO 토큰을 통해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거나 지불하며, 리소스를 제공한 참여자는 동일한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다. 또한 토큰은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참여에도 사용되어 네트워크 안정성과 의사결정의 분산성을 함께 도모한다.
아이오넷이 제안하는 구조는 특히 인공지능 산업이 GPU 수요 증가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서 유의미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중심의 비용 구조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플랫폼으로서, 아이오넷은 AI 코인 생태계 내에서 실질적 수요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셀레스티아·아이오넷과 기술적 연관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이번 상장과 유사한 기술 구조 혹은 생태계를 가진 프로젝트들도 투자자 관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예를 들어, 셀레스티아와 유사한 확장성 구조를 갖춘 솔라나 기반 레이어 2 프로젝트로는 솔락시가 있으며, 스테이킹 중심의 보상 구조도 유사하다. 디파이 보상 구조 측면에서는 BTC 불이 IO와 비슷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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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락시(SOLX): 셀레스티아와 유사한 모듈형 블록체인 구조를 갖춘 솔라나 기반 레이어 2 프로젝트로, 높은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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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불(BTCBULL): 스테이킹 보상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로, 아이오넷의 보상 구조와 유사한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업비트 상장 직후 코인 가격은 과열된 매수세와 거래소 간 차익거래 등 복합적 요소로 인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상장 종목의 경우, 실질 가치와 무관하게 단기적 기대 심리에 따라 고점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초기 변동성 구간에서 고점 매수 시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과 함께 실제 생태계 내 활용도, 파트너십,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셀레스티아와 아이오넷은 각각 블록체인 확장성과 인공지능 인프라라는 전혀 다른 영역에서 구조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두 프로젝트는 국내 시장에서의 인식도와 거래 유입 모두에서 확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적 흐름뿐만 아니라 중장기 생태계 기여도에 대한 지속적 추적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적인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