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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업의 신뢰가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처럼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목할만한 투자처로 꼽히는 암호화폐 세 종목도 함께 분석했다.
비트코인 전략 주도하는 ‘스트래티지’와 MARA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추적하는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1,110억 달러(한화로 약 147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상장 기업들의 손에 들어갔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곳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로, 비트코인 보유량은 무려 63만 6,000개에 달한다. MARA 홀딩스는 그 뒤를 이어 5만 2000개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MARA는 채굴 중심 기업에서 자산 보유 중심 전략을 채택하면서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반면 2022년 약세장 당시 다수의 채굴 기업들은 비트코인 보유분을 청산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서는 채굴 중심에서 축적 중심으로의 뚜렷한 흐름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체는 여전히 거래소와 상장지수펀드(ETF)다.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62만 개에 달한다.
상장 기업 주식을 통한 간접 투자든, ETF를 활용한 접근이든, 이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과거에 비해 아주 다양해졌다. 이는 결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의미하며, 암호화폐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1. 비트코인 하이퍼 ($HYPER) – 스마트 계약 기능을 더한 솔라나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기존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차세대 레이어2 프로젝트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하며 실사용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리고 전송 수수료가 높아 일상적인 결제나 서비스 이용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랜잭션 처리량이 제한적인 구조 탓에 실시간 소액 거래에는 비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라나 가상 머신(Solana Virtual Machine, SVM)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2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영지식 롤업(ZK rollups)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거래 데이터를 압축하고 병렬 처리하여 결제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전송 수수료는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강점을 지닌다.
사용 방식도 간편하다. 사용자는 보유하고 있던 $BTC를 비트코인 하이퍼의 ‘캐노니컬 브리지(Canonical Bridge)’를 통해 전송한다. 이 과정에서 동일한 양의 래핑된 비트코인($wBTC)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해당 자산은 하이퍼의 레이어2 계정에 입금된다.
이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원활한 자산 이동 기능은 사용자가 서비스에 진입하는 장벽을 낮춘다. 또 비트코인 기반 생태계의 실사용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 생태계의 핵심 동력은 공식 토큰 $HYPER가 담당한다. 해당 토큰을 사용하면 레이어2에서의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스테이킹 보상도 있다. 투자자는 연 78%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장기 보유자들에게는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 스노터토큰 ($SNORT) – 텔레그램 기반 자동 거래 봇으로 밈코인 기회 포착
스노터 토큰($SNORT)은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스나이핑(조기 매수) 거래 봇 ‘스노터 봇(Snorter Bot)’의 생태계를 구동하는 사전 판매 토큰이다. 스노터 봇은 텔레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암호화폐를 매매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노터봇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거래를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이 지정한 가격 조건에 따라 스노터가 매수 또는 매도 명령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확인하거나 수시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필요 없이 밈코인 시장의 초기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한정해 지원된다. 그러나 프로젝트 백서에 따르면 향후 이더리움, BNB 체인, 폴리곤, 베이스(Base) 등 주요 네트워크로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성장도 주목받는 중이다.
$SNORT는 스노터봇 생태계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해당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면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NORT를 활용하면 일일 거래 한도가 해제되며, 거래 수수료 역시 업계 평균 1%보다 낮은 0.85% 수준으로 적용된다.
스노터 토큰은 아직 정식 출시 전 단계지만 이미 사전 판매 단계에서 약 370만 달러(한화로 약 49억 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SNORT의 토큰 가격도 0.1035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2025년 4분기 이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다.
스노터 토큰 사전 판매에 참여하면 연 124%의 스테이킹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가격 상승 가능성과 함께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3. 이더리움($ETH) – 세계 2위 암호화폐이자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중심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체인 상에서 검증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제공한다. $ETH는 비트코인($BTC)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꾸준히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트마인(BitMine),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TH는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는 자산을 넘어, 탈중앙화 금융(DeFi)부터 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까지 폭넓은 활용처를 가진 생태계의 핵심 토큰이다. 수천 개의 탈중앙화 앱(dApp)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복잡한 거래도 자동화할 수 있다.

최근 $ETH는 다시 4,400 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한 이후 가격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은 연초 대비 84% 상승하며 견고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CEX)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기업의 암호화폐 채택,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갖나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대규모 보유 기업들은 하락장일수록 ‘버티고’, 가격이 떨어지면 ‘분할 매수(DCA)’하며 결국 상승장에서 보상을 거두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하에,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모든 암호화폐 상품은 본질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서 반드시 스스로 충분한 조사를 진행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