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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지 1년 남짓 된 Pump.fun이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한 밈코인 런치패드를 넘어 이제는 자체 밈코인 출시라는 새로운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pump.fun은 겉으론 조용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왔다. 이번 토큰 출시 소식은 그간 준비해 온 일련의 ‘게임 체인저’ 전략을 마무리 짓는 순서로 보인다.
- Raydium과의 파트너십 종료, 자체 AMM 출시
- 웹사이트 소셜 기능 재도입
- 모바일 앱 정식 출시
- 자체 토큰 발행 계획 발표($PUMP?)
Pump.fun, 솔라나 밈코인 진화 속도 입증하다
솔라나 체인에 첫 밈코인이 등장한 건 불과 4년 전인 2021년 4월이었다.
당시만 해도 밈코인 시장은 자체 체인을 가진 대형 코인 $DOGE나 이더리움 기반의 $PEPE 같은 유명 코인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밈코인이 솔라나에 상륙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해당 플랫폼은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수익 약 7억 달러(약 9,600억 원)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밈코인은 플랫폼 내에서 초반 단계인 본딩 커브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럼에도 pump.fun에서 탄생한 밈코인들은 총 시가총액 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pump.fun 자체의 성장세만 봐도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힘을 키워왔는지 알 수 있다. 이제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니, 전체 620억 달러 규모의 밈코인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자체 토큰 출시, Pump.fun의 새로운 한 수
Pump.fun에서 생성된 밈코인의 생애 주기는 다음과 같다.
- pump.fun에서 토큰 생성
- 본딩 커브 구간에서 토큰 구매(언제든 판매 가능)
- 커브 정점(약 6만 3천 달러)을 넘기면 해당 토큰은 유동성 풀로 이동하면서 ‘졸업’
해당 플랫폼 내에서 위 모든 과정은 직관적이고 시각화되어 있다. 사용자는 프로젝트에 댓글을 달고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단순한 UI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밈코인을 만들고 펌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pump.fun은 한층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보인 행보는 레이디움(Raydium)과의 조용한 결별이다. 레이디움은 그동안 pump.fun에서 졸업한 토큰에 유동성을 제공하던 AMM(자동화된 마켓 메이커)였다.
이러한 구조 탓에 그간 pump.fun은 본딩 커브와 졸업 과정에서 수수료를 벌었지만, 정작 유동성 풀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레이디움의 몫이었다. 이제부터는 파트너쉽을 종료하고 자체 AMM인 ‘펌프스왑(PumpSwap)‘을 출시해 유동성 생태계를 직접 운영하기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결정은 꽤 수익성 있는 한 수가 됐다. 현재 AMM에서 발생하는 거래량은 본딩 커브를 압도하며 펌프스왑에서 발생한 수익의 50%는 토큰 생성자와 공유한다. 이는 더 많은 밈코인 출시를 유도하는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pump.fun은 한 때 콘텐츠 위반 문제로 중단했던 밈코인 출시 라이브스트림 기능도 재도입한다. 여기에 모바일 앱 출시까지 겹쳤으니 이로써 최근 화제가 된 프리세일 준비 소식은 조용히 변화를 준비해 온 pump.fun의 과정 중 일부였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pump.fun의 최근 행보는 밈코인 생태계 전반을 새로 디자인하는 움직임에 가깝다.
$PUMP, 10억 달러 조달 목표… 시총 40억 달러 예상
Pump.fun은 $PUMP 토큰 출시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토큰의 출범 시점 가치는 약 40억 달러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도약을 그간 조용히 준비해 온 만큼, 이제부터는 출시까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토큰이 이르면 2주 안에 등장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pump.fun의 토큰 출시는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겠지만, 설령 $PUMP 토큰이 폭등하지 않더라도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에는 확실히 활력이 불 전망이다.
정해진 가격으로 한정된 기간 동안 토큰을 판매하는 프리세일 방식은 프로젝트 측이 출시 과정을 더 정밀하게 통제하고 자금 조달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도록 한다. Pump.fun이 10억 달러를 조달하고 출시 시점 시가총액 40억 달러 설정도 같은 맥락이다.
성공적인 가상화폐 프리세일은 유망한 프로젝트에 시장 수요가 몰리기 전에 미리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Pump.fun의 프리세일이 임박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다른 세 가지 프로젝트도 함께 살펴보자.
1. 스노터 토큰($SNORT) – 텔레그램에서 솔라나 밈코인 매매를 돕는 스노터봇 탑재
스노터 토큰($SNORT)은 텔레그램 기반의 ‘스노터봇(Snorter Bot)’을 위한 유틸리티 토큰이다. 스노터봇은 솔라나 밈코인을 빠르게 탐지하고 매매 기회를 제공하는 도구로, 투자자가 초기에 진입하도록 돕는다.
밈코인의 경우 10배 또는 100배의 수익을 기대할 기회는 상장 후가 아닌 프로젝트 초창기에 숨어있다. 스노터봇은 바로 해당 영역에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장 유망 코인을 찾아내 투자 기회를 포착한다.
$SNORT는 스노터봇의 핵심 동력이다. 투자자는 스노터봇을 이용해 초고속 스왑, 자동 스나이핑, 카피 트레이딩은 물론 스캠이나 러그풀에 대한 방어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노터 토큰은 프리세일 시작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4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초기 밈코인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2. 솔락시($SOLX) – 솔라나 최초의 레이어2, 밈코인 갤럭시를 구축하다
이더리움은 확장성과 유동성, 솔라나는 초고속 속도를 자랑한다. 솔락시($SOLX)는 이 두 가지 장점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결합해 솔라나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솔락시 덕분에 솔라나는 확장성과 미래 대응력을 모두 갖춘 네트워크로 진화 중이다.
로드맵도 야심 차다. 멀티체인 확장과 솔락시 레이어2로의 브릿지 구축이 예정돼 있으며 테스트넷용 블록 익스플로러와 브릿지 기능은 이미 가동 중이다. 초기부터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인다.
솔락시는 밈코인 중심으로 재편될 솔라나의 미래를 대비한 블록체인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갖는다. 이러한 비전은 솔락시 토크노믹스에도 반영돼 있다. 전체 물량 중 30%는 프로젝트 개발에 배정됐고 25%는 프리세일 기간 동안 코인 스테이킹에 참여한 초기 지지자를 위한 보상으로 할당한다.
현재 스테이킹 보상률은 무려 92%에 달하며 프리세일 참여자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토큰 가격은 0.001744 달러 수준이지만 올해 연말까지 약 0.025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비치고 있다. 이는 프리세일 참가자들에게 약 93%의 수익률을 안겨줌을 뜻한다.
현재 솔락시의 사전 자금은 4,300만 달러 이상 모였으며 프리세일 종료까지는 12일 남짓 남았다. 지금 바로 솔락시 구매 방법을 참고하여 프리세일 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3. 캣질라 ($MEOW) – 고양이+밈, 솔라나 차세대 슈코인 유망주
미래지향적 네트워크 좋지만 고양이 밈 하나면 충분할 때도 있다. 지금까지 230 달러 이상을 모금한 캣질라($MEOW)가 그 증거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별한 유틸리티를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고양이와 솔라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캣질라’라는 이름 아래에 하나로 모였다. 가벼운 시작이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가볍지는 않다. 활발한 SNS 운영, 커뮤니티 보상, 예정된 스마트 콘트랙트 감사 등 진지한 면모도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전용 텔레그램 출시, 추천인 프로그램, 굿즈 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MEOW 토큰은 프리세일에 전체 물량의 57%가 배정돼 있다. 초기 진입이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이번 프리세일 가격이 사실상 최저점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PUMP 출범, 솔라나 생태계에 불붙이나
$PUMP가 출시되면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는 다시 한번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숨겨진 코인을 찾는 $SNORT의 기능과 미래 확장성을 담보한 $SOLX 레이어 2가 더해지면 솔라나 밈 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것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또는 재정적 조언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하에 충분한 조사와 신중한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